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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의혹' 김선호, 광고계 '손절' 움직임…영상 비공개
  • 김지안
  • 등록 2026-02-04 0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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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세 의혹' 배우 김선호 출연 의류 광고 영상, 비공개 전환

▲ 탈세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가족 법인을 통해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주연배우 김선호. (사진=넷플릭스 제공)


탈세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선호(39)가 가족 법인을 통해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가중된 가운데, 광고계 손절 움직임이 시작된 모습이다.


3일 패션 브랜드 빈폴은 공식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업로드했던 2026 봄 컬렉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당초 빈폴 측은 이날 본편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으나 업로드하지 않았다.


현재 김선호는 가족 법인을 통해 의도적으로 세금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공연 기획사를 등재하고, 사내이사와 감사로 부모 이름을 올렸다. 개인 소득은 최고 49.5%의 소득세가 부과되지만, 법인 소득에는 최고 19%의 법인세율이 적용된다. 이에 김선호가 조세를 회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선호는 법인세를 절감하기 위해 부모에게 월급을 지급한 뒤 본인에게 금액을 이체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는 김선호와 같은 소속사인 그룹 아스트로 겸 배우 차은우 탈세 의혹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차은우는 최근 모친 명의로 세운 법인을 통해 법인세율을 적용받았고,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대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상태다.


김선호는 업무상 배임·횡령 의혹에도 휩싸인 상태다. 김선호의 부모는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냈고, 차량도 법인 명의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선호의 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아 형사 처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선호는 2018년부터 함께해 온 솔트엔터테인먼트와 2024년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판타지오로 이적한 바 있다.


김선호의 논란과 관련해 지난 1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과거 김선호의 1인 법인은 연극 제작과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한 것"이라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하며 해당 법인이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선호가 해당 법인을 통해 정산받은 사실이 확인되자 판타지오는 3일 "2024년 1인 법인 설립 후 일시적으로 (이곳을 통해) 정산받은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선호의 전 소속사는 "김선호가 요청한 곳에 정산금을 입금했을 뿐"이라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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