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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 2026년 문화예술 정책 비전과 4대 전략 방향 발표
  • 김지안 기자
  • 등록 2026-02-04 10:09:20
  • 수정 2026-02-04 12: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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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의 일상과 지역이 문화예술로 풍요롭게 하는 금천문화재단 4대 전략
  • 문화환경, 지역특성, 문화복지, 조직역량을 잇는 서남권 문화 플랫폼 구축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에서 펼쳐지는 야외 공연 `금천라이브`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2026년 기관 비전인 ‘모두의 삶이 예술로 피어나는 금천’에 발맞춰 4대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용은 지난해 수립한 ‘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정책 중장기 계획’을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4대 전략방향에 따른 주요 정책과 사업을 구체화했다. 주요 전략은 ①주민의 삶에서 예술이 발현되는 문화환경 조성 ②지역 문화자원과 주체의 연결을 통한 지역특성화 ③주민 일상 속 문화복지 실현 ④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역량 강화 등이다.

 

재단은 주민의 삶에서 예술이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발굴과 성장 기반을 체계화하고, 금나래아트홀 리모델링과 구민 생활권 특화 기획공연 운영을 통해 서남권 대표 공공극장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 신규 사업으로 ‘금천 예술인 단계별 지원사업’을 도입해 신진·경력 예술인을 구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예술인 지원사업을 통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축제와 문화예술 공간 운영 등을 연계한 결과 발표 구조를 마련해 창작 활동이 지역과 연결되도록 한다.

 

‘2026 금나래아트홀’은 3월부터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재개관을 위해 준비한다. 기존 금나래아트홀에서 추진해온 기획 사업은 리모델링 기간 금천뮤지컬센터와 금나래아트홀 일대 야외 공간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청소년극 개발, 영유아·가족 대상 공연 등 생애주기별 문화 향유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서남권 대표 공공극장으로서의 기능과 기획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금천예술활성화 사업인 ‘금천라이브’를 진행해 금천구 권역(가산, 독산, 시흥)별로 생활밀착 공간을 활용한 장르별 공연을 추진하고, 문화 향유 범위를 확장해 지역 예술인과 직장인, 주민이 함께하는 일상 속 프로그램을 만든다.

 

재단은 지역 문화자원과 주체를 연결하는 지역 특성화에도 힘쓴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참여형 축제 운영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 및 정체성 강화를 도모한다.

 

‘지역 예술인 대상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도 적극 운영한다. 예술인 거점공간인 ‘만천명월예술인家’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 마련과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자생력을 높일 예정이다.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통한 광역 연계 문화 프로젝트는 올해도 이어진다. 7개 기초문화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안양천 문화위크’와 ‘금천, 댄싱 안양천’은 금천의 대표적인 자연환경인 ‘안양천’을 매개로 인접 지역을 문화로 연결하며 지역 간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시민 참여형 축제 운영도 한층 강화된다. 금천구 대표 축제인 ‘금천하모니축제’는 합창과 음악을 중심으로 주민이 함께하고 하모니를 이루는 음악 축제로 운영된다. 정조대왕 능행차와 연계한 역사 문화축제 ‘금천시흥행궁문화제’는 금천구 시흥행궁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가치를 담아내는 축제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재단은 주민의 일상 속에 문화가 스며드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창의적 문화활동을 통한 생활문화 활성화, 지역 문화예술교육 확대, 도서관 특화사업 강화로 일상문화공간 정체성 확립에 집중한다.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은 구민 주도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운영되며, 민관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 축제 ‘어울씨구나’와 찾아가는 생활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상 속 문화활동을 확산한다. 아울러 2월부터 독산생활문화센터 ‘별마루’를 시범 운영하며 권역별 생활문화 기반을 확장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금천’도 본격 운영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의 신규 거점기관으로 금천구가 최초 선정됨에 따라 향후 6년간 최대 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재단은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단계별 음악 예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 예술교육 주체 인큐베이팅 사업을 신규 추진해 지역 기반 예술교육가 발굴과 양성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쓴다.

 

도서관은 독서·글쓰기·디지털 역량을 아우르는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거점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4개 구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서관, 로컬을 깨우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기억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지역 아카이빙 거점으로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재단은 2026년 예산 축소라는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역량 강화에 나선다. 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사업 구조의 자율성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업무 매뉴얼 정비를 통해 행정과 사업 운영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성과 기반 보상체계 강화와 중간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전 직원 SNS 홍보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조직의 효율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시비 공모사업과 기업 후원 등 외부재원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예산 사업 발굴, 재단 내 사업 간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출연금 의존도를 낮추고 운영 자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천문화재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특히 2년 연속 경영실적평가 최고등급을 달성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으며, 금천하모니축제와 금천시흥행궁문화제 등을 통해 대규모 주민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 금천’ 거점기관 선정으로 재단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국비를 재원으로 확보해 중장기적으로 금천을 대표하는 예술교육 사업으로 성장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산디지털페스타’, ‘인공지능(AI) 뮤직 콘테스트: 지사운드삼공(G-Sound 30)’ 등 혁신적인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정책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6년도에도 재단 임직원은 금천구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예술을 누리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며 “금천문화재단의 행보에 지역예술인, 문화매개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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