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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마인더, "환자 음성기반 간호업무 효율화 'AI 스마트베드'로 환자와 간호사 소통"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2-06 1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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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강남병원 등 주요 병원, 간호사 업무 지원 프로그램 도입

[e-뉴스 25=백지나 기자]



"현재의 병원 시스템은 간호사의 희생 덕분에 운영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특히 환자가 사소한 요청을 간호사에게 직접 전달하게 되며 이를 전담 간호인력에 다시 재분장하는 과정에서 업무가 이중삼중으로 늘어나는 문제가 두드러졌었다. 이런 사소해 보이지만 번거로운 상황들이 신규 간호사의 절반 이상을 매년 퇴사로까지 내모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에 이를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했다."


㈜케어마인더는 환자음성기반 간호업무 효율화 AI 스마트베드를 개발하는 회사로 제품은 환자의 요청을 AI가 자동으로 업무분장을 해준다. 이는 간호인력이 자체적으로 다시 업무를 재분장해 재전달하는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해 준다. 


또한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동작하기에 키오스크 등에 거부감을 느끼는 고연령층의 환자들에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케어마인더는 최근 구미 강남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자사의 병상 설치형 태블릿 PC 및 간호사 업무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고 밝혔다. 


케어보이스는 환자의 음성 기반 요청을 처리하는 스마트 솔루션으로, 환자가 태블릿을 통해 요청을 입력하면 간호인력이 직접 확인할 필요 없이 AI가 자동으로 업무를 분장해준다. 이에 따라 간호인력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자 대응이 가능해진다.


케어보이스는 구미 강남병원 도입 성과에 이어 구미 차병원과 강남베드로병원에서도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케어보이스는 환자 요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콜벨 호출 이유를 간호인력이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진 점이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케어마인더 관계자는 “이번 구미 강남병원을 비롯한 주요 병원 도입을 계기로 더 많은 의료기관에 케어보이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간호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어보이스는 기존의 키오스크 기반 시스템과 달리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 환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환자가 호출 버튼(콜벨)을 누른 이유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간호인력이 환자의 요구 사항을 사전에 준비하고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병원 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케어마인더는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등용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LAB-Start-Up 2024’에서 최우수상(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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