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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핀테크 성장(Scale-up) 지원
  • 박정미 기자
  • 등록 2025-02-06 2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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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제1차 ‘핀테크 지원협의체’ 개최

2025년 핀테크 해외진출 특화 프로그램 개최지역/사진=산업부

[e-뉴스 25=박정미 기자] 금융위원회는 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마포 프론트원에서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개최해 ‘K-핀테크 글로벌화를 통한 성장(Scale-up) 지원’이라는 주제로 2025년 핀테크 지원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K-culture 등 다양한 분야가 해외에서 활약 중이고, 성장하는 K-핀테크도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라며, “올해, 정부·금융회사·핀테크가 하나의 팀이 되어 K-핀테크 글로벌화를 추진하자”고 발언했다.

 

아울러, “금융지주회사의 핀테크에 대한 출자·소유 제한 관련 규제를 5%에서 15%로 완화 추진해 금융회사의 투자 및 상호 간 협업을 촉진하고 핀테크 역량강화와 글로벌화를 뒷받침하겠다”고 제도적 지원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본회의에 앞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보육시설인 ‘핀테크 큐브’를 방문해 입주기업인 모핀과 앳원스의 성과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협의체 회의에서는 K-핀테크 글로벌화를 위한 2025년 지원계획과 관련해 논의했다.

 

첫째, 2025년 신규 편성된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지원 예산을 바탕으로 정부와 금융회사가 연계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정부와 금융회사 핀테크랩이 공동으로 해외 현지 △보육 △투자IR △박람회에 K-핀테크(K-Fintech)관을 개설해 국내 업체 참가를 확대한다.

 

둘째, 11월 개최 예정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글로벌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박람회와 일정을 연계하고, 해외 핀테크 기업 참가 및 국가관 추가 등 글로벌존을 확대한다. 또한, 전시장 규모를 1.6배 확장하고, AI 등 글로벌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양적·질적 규모를 확대한다.

 

셋째, 핀테크 기업의 성장(Scale-up)과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정책금융 지원도 지속한다. 올해 2호 ‘핀테크 혁신펀드’의 조성을 본격화함으로써 금년 중 2호 펀드를 1800억 추가 조성하고 2027년까지 5천억 원을 차질 없이 조성해 핀테크 투자를 활성화한다. 또한,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정책자금 공급도 확대하여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일본 등 해외 거점 핀테크랩을 중심으로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정부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2025년부터 교보생명이 새롭게 지원협의체에 합류한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와 함께 인슈어테크 등 핀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핀테크 지원협의체는 앞으로도 금융회사, 투자기관 등 구성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핀테크 생태계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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