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성. 사진제공=리얼슬로우컴퍼니
[e-뉴스 25=백지나 기자] 가수 휘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유족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를 전망이다.
11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29분쯤 현장에 출동했지만 발견 당시 휘성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사망한 시간도 상당 시간 흐른 것으로 보고 있어 구체적인 사안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Like A Movie'을 내고 데뷔해 '안되나요', '전할 수 없는 이야기', 'With Me', '불치병', '일년이면', '사랑은 맛있다',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Special Love' 등 히트곡을 내며 활동했다.
타조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휘성 님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 가슴 아픈 소식 이후 휘성 님의 빈소 및 장례 절차에 대해 문의가 많아 말씀 드립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