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 25=박정미 기자] 글로벌 IT 기업 FPT는 인도네시아의 혁신 협동조합인 KMP 아르야다나(KMP Aryadhana)와 6,700만달러 규모의 마스터 서비스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은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토 람(H.E. To Lam)의 인도네시아 공식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양 당사자와 양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이 5년에 걸친 계약은 폐기물 관리, 디지털 교육, 협동조합 교육, 식량 안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디지털 농업과 같은 핵심 영역에서 KMP 아르야다나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첨단 기술의 도입을 촉진하고, ESG 프레임워크 부문과 교육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IoT, 클라우드 분야에서 FPT의 경쟁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디지털 혁신은 족자카르타주의 혁신 역량을 가속화하고 주요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강화하며 인도네시아의 문화 및 교육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때문에 KMP 아르야다나에 있어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 협동조합은 족자카르타뿐만 아니라 더 넓은 인도네시아 시장과 전 세계를 대상으로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교육 및 ESG 부문의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기 위해 FPT와 논의 중이다.

FPT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인 응우엔웬 반 코아(Nguyen Van Khoa)는 “혁신 중심의 비전을 가진 역동적인 경제체인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FPT의 성장 전략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며 "KMP 아르야다나와의 협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유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특히 AI와 같은 신흥 기술 분야에서 FPT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므로 폐기물 관리, 디지털 교육, 삼림 자원 관리, 스마트 농업 등 주요 부문 전반에서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KMP 아르야다나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MP 아르야다나의 회장인 아마드 수바교 박사(Prof. Dr. Ahmad Subagyo)는 “KMP 아르야다나는 프로그램에 대한 FPT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FPT는 기술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뿐만 아니라 KMP 아르야다나의 ESG 프로그램을 세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국제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에 설립된 FPT 인도네시아(FPT Indonesia)는 수많은 이정표를 달성하며 회사의 글로벌 전문성을 입증했다. 은행 및 금융, 통신,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의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200명 이상의 기술 전문가와 2개의 주요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족자카르타에 세 번째 사무소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