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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김앤장 변호사, SIAC 중재법원 상임위원 선임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5-15 1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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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앤장, 15일 발표…“효율적 분쟁해결 돕겠다“

▲ SIAC 상임위원으로 선임된 김세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사진=김앤장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김앤장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정계성)는 김세연(사법시험 33회) 변호사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Singapore International Arbitration Centre) 중재법원 상임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SIAC은 1991년에 개설된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중재기관 중 하나로, 2013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중재법원을 출범했다. 


중재법원에서는 관할권 심사, 중재인 선임이나 기피 등 중재 절차에 관한 판단을 하고 있다. 중재법원 상임위원단은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세연 변호사는 상임위원단 중 유일한 한국 변호사다. 특히 한국인 여성 변호사로서는 최초로 선임됐다.


김 변호사는 “SIAC는 최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당사자들이 최근 가장 선호하고 있는 중재기관”이라며 “SIAC 중재법원에 상임위원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법관, 다른 중재기관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한 경험을 활용해 SIAC가 당사자들 분쟁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재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사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11년에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으며, 대전지법과 수원지법 등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변호사가 됐다.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의 상임위원, 법무부 중재법 개정위원회 위원, 세계변호사협회(IBA) 소송위원회 아시아지역대표 등을 지냈다. 현재는 국제중재실무회(KOCIA) 회장, 세계한인변호사회 이사,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KCAB International) 국제중재위원회 위원, 뭄바이 국제중재법원(MCIA) 위원, 스위스 중재센터(Swiss Arbitration Centre) 중재법원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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