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사무국장에 취임한 이탁건 변호사. (사진=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신임 사무국장에 이탁건(사진) 변호사가 임용됐다. 로스쿨협의회는 6월 23일자로 신임 사무국장에 이탁건 변호사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탁건 신임 사무국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로스쿨에서 법학전문석사를 취득했다.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대한항공 법무실을 시작으로, 재단법인 동천에서 상근 변호사로 활동하며 난민 및 이주외국인, 공익 소송 등의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보호팀 법무담당관으로 재직하며 국내 난민 관련 법·제도 개선 업무를 수행했고, 대한변호사협회 국제인권특별위원회 및 난민·이주외국인특별위원회에서 부위원장 및 간사로 활동하는 등 공익법 분야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한국외대 로스쿨에서 겸임교수로 ‘외국인의 권리’ 리걸클리닉 과목을 강의하는 등 법학전문대학원 교육 현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 신임 사무국장은 앞으로 로스쿨의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실무 경험 확대를 위한 정책 수립, 제도 개선, 예산 운영 등의 실무를 총괄하게 되며,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한편, 로스쿨협의회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의 원장을 회원으로 하며, 로스쿨의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율적으로 협의·조정하고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법률가 양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