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 25=백지나 기자] 삶을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사고나 사건으로 인해 손해를 입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하지만 소송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소송 절차를 처음 접하는 개인은 서류 작성이 복잡하고 처음 접하는 서류가 많아 자료 준비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장시간 법률사무소 또한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법원 양식을 주고받는 일은 육체적 피로와 더불어 정신적인 피로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법률데이터가 금융 서류 발급 서비스 ‘우리민원’을 론칭했다. ‘우리민원’은 개인회생 파산채무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서류 발급 서비스로, 채무자는 약 60종에 이르는 서류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서류를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평균 일주일 가량 발급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용 평가사에 부실 채권과 신용 위험도를 제공받는다. 실제 파산자의 정보인 만큼 높은 신뢰도를 보장한다.
㈜한국법률데이터는 창업진흥원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5월 21일 ‘모바일 공인인증(PKI) 기술이 적용된 법률 문서 자동화 플랫폼’의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매년 개인 부채 및 연체율 증가로 급격히 늘어나는 부채 시장...24년 역대 최다
현재 소송 분야 중 개인회생, 파산 사건이 법원에 가장 많은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 법원이 개인을 판단하는 자료의 요구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로펌에서는 사건 수 증가, 인력 부족 등 자체 처리 불가로 점점 더 많은 대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민원’의 차별화된 서류 자동 발급과 데이터 수집 능력은 OCR Ai RPA 및 문서 자동 생성 시스템을 손꼽을 수 있다. 솔루션은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OCR)과 Robotic Process Automation(RPA)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금융 서류의 텍스트를 인식해 각 항목별로 자동 분류함으로써 문서명 및 폴더명 입력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새로운 양식을 생성하지 않아도 공통된 정보를 입력하고, 스캔 문서에 이름이 생성돼 각 항목별로 자동 분류가 가능하다. 타 경쟁사 대비 다양한 종류의 비정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모바일 사용자 30% 확대, 처리 시간 40% 단축, 인건비 30% 절감
의뢰인은 휴대폰에서 공동인증서를 바로 등록함으로써 인증서 등록 시 번거롭지 않고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또한 간소화된 인증서 등록으로 금융거래내역의 조회 및 발급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며, 각 은행과 카드사별 거래내역 조회를 손쉽게 할 수 있다.
AI를 이용한 입력 가이드를 통해 휴대폰에서 법원 제출 서류 바로 작성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채무 사용내역을 양식화하여 의뢰인에게 전달하면, 의뢰인은 휴대폰에서 사용내역을 간편히 입력해 법원 제출 소명자료를 쉽게 준비할 수 있다.
법률사무소의 업무 자동화 →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성 향상
이를 통해 법률 문서 작성 시 반복적·수작업 업무를 자동 플랫폼을 통해 인력 및 시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종이 문서를 디지털로 전환해 처리 속도 향상 및 개인정보 도용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한국법률데이터 이종만 대표는 “향후 정부의 지원으로 기존 플랫폼에 모바일 인증과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법률사무소 모두 사용에 편의성의 증가하고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법률데이터는 2022년 8월 법인을 설립해 금융결제원에서 오픈뱅킹 이용적합성 승인을 받은 핀테크 기업이다. 개인이 소송을 진행할 때 필요한 법원 제출 서류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고, 공동 인증서 등록을 통한 금융거래 데이터의 자동 분석 및 적요 데이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