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 25=백지나 기자] 육아 중인 부모들이 하루를 시작하며 가장 많이 떠올리는 질문, “오늘은 아이에게 뭘 먹이지?”
특히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그 막막함이 두렵기까지 하다. 부모들은 이유식 시작 전부터 책, 캘린더, 식기 등을 갖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다.
하지만 매일 색다른 이유식을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는 건 사실이다.
이런 반복적인 고민과 피로에 공감하며, 이를 덜어주는 육아 앱 ‘맘마플래너’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맘마플래너는 아기의 식단을 손쉽게 기록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특히 주로 엄마들이 아기 식단을 전담하게 되는 이유식 시기에,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감과 외로움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맘마플래너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두뇌 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뤄지는 3세까지는 수면, 애착, 그리고 영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사 먹이기보다 직접 이유식을 만들자고 시작은 했으나, 아이가 잘 때 자지 못하고 매일 식단 재고 파악하고 기록을 지우면서 관리하고 인터넷에 난무한 잘못된 정보로 매우 혼란스럽기도 했었습니다. 그 시기, 커피 한 잔 마실 여유도 없던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앱 내에는 이유식 시기별 가이드 및 전문가 검수 기반의 재료 궁합도 포함되어 있어,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는 부모도 보다 안심하고 식단을 계획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요청이 많았던 영양소 리포트 기능은 현재 더욱 정밀한 데이터 기반으로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며, 국내 DB에 없는 재료에 대해서는 해외 식품 데이터나 AI 분석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
맘마플래너는 무엇보다 식단을 통해 연결되는 공감의 힘에 주목한다. 비슷한 시기를 겪는 부모들이 오늘의 식단을 나누고, 수고한 하루를 기록하며 서로 응원하는 커뮤니티도 활성화되고 있다. 보여주기식 SNS와는 달리, ‘진짜 수고한 오늘’을 나누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실제 사용자 후기는 앱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보여준다.
“아가 분유 시기가 끝나고 점점 이유식을 시작할 때가 되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아주 막막했는데, 이거 쓰고 나서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진작에 있었으면 너무 편했을 앱이에요. 이유식도 그렇지만, 성장기 아이 식단까지 기록할 수 있어 더 좋아요.”
“이 앱 진짜 너무 좋아요ㅎㅎ 재료도 잘 관리되고, 최고로 편해요. 추천해 드립니다!”
현재 맘마플래너는 133만 건의 식단이 등록되며, 사용자 간 공유도 활발하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앱스토어 이유식 분야 1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맘마플래너는 아이의 식단을 기록하는 앱이지만, 결국은 엄마의 삶을 돌보는 앱을 지향한다. 매일 반복되는 고민 속에서도 작은 성취와 공감을 원하는 보호자들에게, 이 이름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맘마플래너 관계자는 “정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엄마들의 마음을 돌보는 기술이 필요하다”라며 “맘마플래너는 식단이라는 일상적인 도구를 통해, 육아의 외로움과 피로를 덜어주는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