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클립 프로필' (사진=네이버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네이버가 창작자의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공간 '클립 프로필'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립 프로필에서 창작자는 클립 콘텐츠, 팔로잉, 팔로워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게재했던 기존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한다.
창작자 수익화를 위해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되면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게재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기존의 다양한 편의 기능,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클립 플레이스 리뷰 게재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했다.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한다.
창작자들은 개편된 '클립 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 받을 수 있다. 클립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다양한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클립 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큰 변화"라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