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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AI 기반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 전국 최초 구축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8-13 1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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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계·대장 핵심 정보 한눈에 제공...QR코드 활용한 현장 즉시 조회 지원

▲ 금천구 ‘내 땅 경계 지도’ 서비스 화면. 토지경계점 위치와 속성 정보, 현장 사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서울시 금천구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토지경계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13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청 홈페이지에서 종합민원(부동산민원) 내 ‘내 땅 경계 지도’ 메뉴를 이용하면 토지 경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금천구 내 건물번호판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서도 현장에서 토지 경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클릭 한 번으로 △지목 △면적 △토지 이동 사유 △공시지가 등 토지대장 핵심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어 정부24 접속이나 관공서 방문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여러 가지 사유로 주민들의 토지 경계 확인 요청이 많았다. 이에 구는 이제까지는 측량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들여야했지만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으로 이 문제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우선 최근 10년치 측량이력 자료 및 지상경계점 좌표 정보, 현장 위치 사진 등을 수집한 후 데이터 유효성을 검사하고 웹 표준 파일로 변환하는 등의 처리를 진행했다.

 

이후 AI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측량 없이 토지 경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외부 용역 없이 기획부터 설계·개발까지 전 과정을 공무원이 직접 수행하여약 4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한 한편 직접 스마트 행정 혁신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내 집 경계 정보 확인 시스템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토지 경계 민원을 더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다”며 “금천구가 AI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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