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이 교보문고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써드림 한줄평’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사진=틱톡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은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교보문고와 책을 읽고 느낀 감상을 30자 이내로 표현하는 '써드림 한줄평'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8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도서 콘텐츠 캠페인 '#북톡(#BookTok)'의 일환이다. 틱톡과 교보문고는 참여형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영상으로 창의적인 표현을 더하며 틱톡 이용자와 독서 애호가의 독서 경험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다.

참가자는 공모전 기간 내 책을 읽고 느낀 감상을 30자 이내로 작성해 책 제목과 함께 이미지 영상으로 제작해 올리면 된다. 감상평은 영상 속 자막·텍스트 또는 직접 작성하는 장면으로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 형식은 산문·시·재치 있는 문구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영상 스타일과 출품 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BookTok, #교보문고, #써드림한줄평 3가지 해시태그를 반드시 모두 포함해야 한다.

심사는 조회수, 좋아요, 저장·공유 수 등 틱톡에서의 성과 지표와 함께 창의성, 진정성, 공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 상금은 250만원 규모로, 대상 1명(50만원), 우수상 5명(각 20만원), 입상 20명(각 5만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22일 교보문고 공식 계정 이벤트 페이지와 온라인 채널, 오프라인 매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틱톡은 '#북톡'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도서 콘텐츠 기반 창작 생태계 확산에 힘써왔다. 한국에서는 2023년 말부터 3개월간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에 '#BookTok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작가와의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틱톡 내 '#BookTok' 해시태그 게시물은 6240만건 이상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