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희정 한국공법학회장. (사진=한국공법학회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한국공법학회 신임 회장으로 이희정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이다.
한국공법학회는 지난 12월 12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 교수가 제4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12일 정기총회에서 2027년부터 임기를 시작할 차기 제46대 회장으로 황성기 한양대 로스쿨 교수가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법학과에서 법학석사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LL.M.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비롯해 행정법이론실무학회장, 정보통신정책학회장, 한국규제법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헌법재판연구원과 한국법제연구원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1957년 유진오 박사를 초대 회장으로 창립된 한국공법학회는 헌법과 행정법을 전공하는 학자와 법조인, 공무원 등 1200여 명과 60여 개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법학 학술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