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 LCK 로고.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네이버(035420), SOOP(숲·067160)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리그인 LCK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CK 국내 생중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네이버와 SOOP에서만 진행한다.
기존 유튜브 공식 채널에도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영상 등은 공개되지만 모든 콘텐츠는 위 두 플랫폼에서 우선 공개한다.
다만 퍼스트 스탠드(FST)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 챔피언십과 같은 국제 대회는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3사는 이번 중계권 계약을 기반으로 팬과의 접점을 점진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공식 스폰서인 네이버는 LCK 공식 경기장인 '롤파크'의 작명 권한을 확보했다. 네이버는 경기장 이름을 '치지직 롤파크'로 바꾸고자 한다.
치지직 롤파크에는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정체성을 반영한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네이버 예약과 페이, 쇼핑 등 주요 서비스에 라이엇 계정을 연동할 예정이다.
SOOP은 스트리머 기반 콘텐츠를 제공하고 LCK 구단과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맺는다.
회사는 모바일과 PC, 태블릿 등 기기 맞춤형 시청 환경과 타임머신 기능 등을 제공한다. 승부 예측과 PoM(Player of the Match) 투표 등 기능도 지원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인 네이버, SOOP과 힘을 합쳐 LCK를 즐기는 팬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