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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광고 도입…경쟁 심화 속 수익화 '속도'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6-01-19 0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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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1만5000원…플러스 멤버십 대비 절반 이상 저렴

▲ 광고가 붙은 챗GPT 화면 예시. (사진=오픈AI 제공)


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챗GPT에 이용자의 대화 내용 기반으로 관련 광고를 보여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용자가 질문한 내용과 관련된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부 국가에 제공한 '저가형 요금제'도 글로벌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몇 주 후부터 미국에서 무료 계정과 저가형 '챗GPT 고'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챗GPT의 본질적 가치를 해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광고를 답변과 분리해 별도로 표시하고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광고는 챗GPT가 제공하는 답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사용자의 데이터와 대화 내용도 광고주에게 절대 판매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기준을 유지해 챗GPT와의 대화와 관련성이 높고 품질이 좋은 광고만 내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는 관련 예시 화면도 공개했다. 멕시코 요리의 조리법과 관련한 대화 아래에 핫소스 광고가 나타나거나, 여행과 관련한 대화에 별장 광고가 이어지는 등 챗GPT가 광고를 어떻게 표시할지를 보여줬다. 이용자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광고에 표시된 상품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오픈AI는 월 20달러 '플러스' 요금제와 월 200달러의 '프로' 요금제, 기업용 요금제 등에는 광고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이용자가 18세 미만이라고 밝혔거나 챗GPT가 18세 미만이라고 판단한 계정에도 광고를 표시하지 않는다. 정치와 건강, 정신건강 등 민감한 내용을 다루는 대화에도 광고를 노출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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