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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비비탄 난사' 군인 부친, 피해자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7-30 10: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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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 “일부 가해자 ‘피해자 측이 억대 보상금 요구’ 주장”
  • 사건, 해병대·경남청에서 진행…피해자 측 의견서 제출 예정

▲ 반려견 비비탄 난사 사건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독자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경남 거제시 한 식당 마당에 있던 개에 비비탄 수백발을 난사한 일행 중 군인 부친이 피해자 측에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개에 비비탄을 난사한 군인의 부친 50대 A씨는 협박 등 혐의로 최근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송치됐다.


A씨는 사건 발생 뒤 피해자 측을 찾아가 '다 죽이겠다' 등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8일 오전 1시께 거제시 일운면에서 20대 남성 3명이 한 식당 마당에 있던 개 4마리에게 비비탄 수백발을 난사해 2마리가 크게 다쳐 이 중 1마리는 치료받다가 죽었다.


피해 견주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 남성 3명 중 2명이 현역 군인 신분으로 휴가 기간 이러한 짓을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군부대에 사건을 넘겼다.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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