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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헌재·로펌과 협력 헌법·법률교육 프로그램 운영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7-30 11: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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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부터 교원 대상 헌법 직무연수 등 헌법교육 프로그램 확대
  • 10월부터 변호사가 고교 교실 직접 방문 ‘쉽고 재미있는 법률교육’

▲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원과 학생의 법적 소양과 헌법 가치 함양을 위해 헌법재판연구원, 로펌공익네트워크 등과 협력해 '헌법·법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교원 대상 헌법 직무연수, 학생 대상 찾아가는 법률교육, 헌법 전문가 초청 특강 등 헌법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헌법재판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연 4회 운영 중이다.


연수는 헌법 및 헌법재판의 실제 사례를 토대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3기 연수는 늘어난 수요를 반영해 참여 인원을 70명으로 늘렸다.

 

학생들을 위한 법률 교육도 확대된다. 시교육청은 로펌공익네트워크 소속 6개 대형 로펌과 함께 현직 변호사가 고등학교 교실을 직접 방문하는 '쉽고 재미있는 법률교육'을 10월부터 운영한다.

 

매년 약 50개 고등학교 1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악성 댓글 대응, 지적재산권, 소년법, 영화 속 법률 이야기 등 학생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룬다.

 

올해부터는 수업 주제와 헌법의 기본권을 연계해 학생들이 실생활 속 사례로 법과 헌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헌법 가치가 생활 속에서 실현되는 서울교육을 통해 정의롭고 건강한 미래 시민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헌법교육이 학교 현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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