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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혐의 전광훈 구속 송치
  • 김지안
  • 등록 2026-01-23 1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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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적부심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과 관련해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22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1과가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전 목사를 이날 오전 7시쯤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종교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측근들과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관리하며, 지난해 1월 19일 발생한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사실상 조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과 자금 지원 등이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인 지난해 1월 말 전담 수사 인력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같은 해 8월에는 전 목사와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 씨의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9월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 씨와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사무실 등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구속영장을 신청한 끝에 전 목사의 신병을 확보했다.


서부지법은 사건 발생 약 1년이 지난 이달 13일 전 목사에 대해 증거를 없앨 가능성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목사 측은 이에 불복해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전 목사는 구속된 상태로 수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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