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 25=백지나 기자] 악성코드검거단(대표 전상현)의 자체개발 경량 하이퍼바이저 기반 비실행형 악성코드 탐지 기술이 2025년 우수 정보보호 지정 기술로 최종 선정되었다.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제18조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정보보호 산-학-연 전문가, 변리사, 벤처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를 통해 우수 기술을 지정하는 제도로 ‘신규성’,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 지정한다.
우수정보보호기술로 지정되면 △기술 홍보 △R&D 지원금 △과기정통부·KISA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이메일 첨부파일을 이용한 고도화된 위협에 대응하여 자체개발 경량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한 비실행형 악성코드 탐지 기술이며, 악성코드검거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악단홀 PED’의 분석기술로 적용되어 있어 누구나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악성코드검거단에서 개발한 기술은 비실행형 악성코드 탐지 기술의 난제였던 오피스프로그램별 취약점, 상용 소프트웨어 사용에 따른 비용, 고성능H/W 요구에 따른 고가 서버 설치, 느린 분석속도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되었다.
자체개발 경량하이퍼바이저로 컴퓨터 자원 사용을 최적화하고, 자체 개발 악성코드 발현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소프트웨어 사용료 발생이 없는 기술로 AWS 서버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분석서비스도 가능해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개인은 물론 장비반출이나 설비 구축이 필요없어 해외 수출에도 적합한 혁신기술이다.
악성코드검거단 전상현 대표는 “이번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을 통해 악성코드검거단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히며 “상용 프로그램의 그래픽, 백그라운드 서비스 등 악성코드 분석에 필요 없는 기능을 배제했을 때 그 분석 능력은 얼마나 빨라지고 가벼워질까에 대한 기대로 기술개발을 시작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기간 통신사 해킹 사태로 중요성이 부각 되는 보안 시장에서 고객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악성코드검거단의 개발 기술은 GS 1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벤처창업기업제품으로 지정되어 벤처나라쇼핑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폐쇄망에서 구동할 수 있는 서버형 제품인 악단홀 mini를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다.
악성코드검거단 전상현 대표는 "경량화 기술로 컴퓨팅 성능을 개량한 만큼 크기와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춘 실물 내재형 장비로 비용부담이 어렵던 중소기업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