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 익산 주유소 전경. (사진=모닥불에너지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히트펌프 청정열에너지 스타트업 '모닥불에너지(대표 이창섭)'는 지난달 30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히트펌프 구독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모닥불에너지는 전북 익산의 한 주유소에 난방능력 25kW급 공기열 히트펌프와 축열조를 설치하고, 향후 10년간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이 초기 설치비 부담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히트펌프 구독서비스’의 국내 최초 사례다.
그간 소상공인들은 에너지효율이 높음에도 초기 설치비가 비싼 히트펌프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모닥불에너지는 구독서비스를 통해 히트펌프 도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상공인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히트펌프 구독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고객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해당 주유소는 연탄보일러, 기름보일러, 저효율 에어컨을 사용하며 높은 냉난방비 부담을 겪어왔다.

▲ 전북 익산 주유소에 설치된 난방능력 25kW급 공기열 히트펌프와 축열조. (사진=모닥불에너지 제공)
특히 연탄과 등유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실내 공기 오염이 발생해, 거주자들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도 있었다.
모닥불에너지는 냉난방과 온수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을 구축해 냉난방비 부담과 실내 공기 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열악한 현장 여건에서도 지하수를 활용해 바닥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난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적 전문성을 입증했다. 모닥불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주유소의 냉난방비를 기존 대비 연간 1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섭 모닥불에너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히트펌프 도입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초기 설치비 부담을 구독서비스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히트펌프 구독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