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애월읍에 들어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도면. (사진=제주도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4㏊ 규모의 청년농업인 대상 임대형 첨단 스마트팜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연초부터 2027년 연말까지 봉성리 농산물원종장에 첨단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총 242억원이 들어가는 이 시설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기열 냉방·난방 시스템을 갖춘다. 온도 등의 자동 제거가 가능하고 운용 자료를 축적해 스마트팜에 활용하게 된다.
스마트팜이 완공되면 도내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해 쌈 채소류, 딸기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대 기간은 기본 3년이나 총 6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임대료는 시설가액의 1%와 연매출액의 10% 미만을 합산해 책정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3개 팀 24명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가칭)제주 스마트팜 교육센터'를 설립해 기술지원과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농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됐다.